[스크랩] 고추장주물럭
<고추장주물럭>
돼지고기에 고추장을 양념으로 한번 재운후에
볶아서 드시는 고추장주물럭입니다.
고추장주물럭요리는 인천에 유명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할머니 혼자서 장사를 하시는데 이번에 한 TV에 전파를 탄것을 보았습니다.
배울점이 많은 할머니입니다.
유명세...알리는 것을 꺼리는 분 중에 한 분이더군요..
그 할머니 고추장주물럭요리는 숙성된 주물럭고기에 고추장이 안들어가고 ....지글지글 냄비에 끓이면서
고추장을 넣게 하더군요...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안넣어도 맛있다고.....
친구의 소개로 한번 같이 가본적이 있는데....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 할머니의 솜씨와는 조금 다른 그냥 보통적인 양념으로..
(별반차이는 없을듯...고추장의 차이...)
소개합니다.
1. 돼지고기이네요..이왕이면 생고기로 준비하셔야 양념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고기와 냉동고기의 가격차이는 있지만..심하지 않지요.....냉동으로 구입하신다면..해동을...
일반 제육볶음 고기보다는 갑절로 두껍게 썰여진 것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사진의 고기도 좀 얇은 편이네요..
2. 돼지고기에 양념을 합니다...
5근(3kg)을 기준으로 해보겠습니다...사진은 월등히 많은 양이지만...^^
키위 3개.양파 1개. 배 한개. 믹서기에 미림을 200ml 같이 넣고 갈아서 고기에 넣어요...
고추장 (하야.....양을 조절하는게...나만의 노하우라..^^ 공개가..그래도 해볼까요?)
가정에서 드시는 밥공기로...한 공기정도 넣어줍니다.(큰 밥그릇으로 드시는 분????)
후추가루 조금 (취향만큼) 간마늘 세수저 정도...참기름 몇방울..마지막으로 설탕...5수저..
마지막으로 물엿(올리고당) 밥공기로 약 7부정도 넣어줍니다...
전 주로 물엿을 애용합니다..올리고당보단 주물럭고기에는 물엿을 추천합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양념의 양, 생각보다 머리에 쥐나네요.^^ 웬만하면 정확도를 최대한 높인 양념의 양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의 양념을 넣고 버무립니다.
3. 양념이 잘 버무려진 사진입니다.
이걸 바로 요리하시면...맛이 나질 않습니다. 냉장보관으로 하루정도 숙성시키면
돼지고기의 물기와 양념이 제대로 스며들여서 제대로의 맛을 보여준답니다.
4. 볶음용 후라이팬에 볶은 사진입니다.
하루정도 냉장보관한 주물럭고기는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 육수 조금 넣어서 볶음용 후라이팬으로
볶으시면 맛있는 고추장주물럭요리가 완성됩니다....
육수 많이 넣어서 전골 스타일로 지글지글 볶으셔도 되구요..^^*
숙성의 문제는 냉장보관이 보편이지만....
나름 노하우가 따로 있는데 ....일급비밀입니다...ㅈㅅ ...
하지만 이 요리법대로만 하셔도 맛있는 고추장주물럭요리를 맘껏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의 막바지에 감기조심하시구요...제 블럭에 오신분들..언제나 건강한 모습들 지켜나가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