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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를 축적하는 백스윙

j미르호 2008. 8. 1. 22:42
파워를 축적하는 백스윙(2)
[ 골프조선 ] 님이 작성하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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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INTERMEDIATE GOLFER COCKING

스윙을 할 때 코킹의 역할은 클럽을 가속시켜서 헤드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다. 코킹은 특히 왼팔의 관절을 굽혔다가 펴줌으로써 그 순간 생성되는 가속도를 클럽 헤드에 실어주는 것인데 그 역할을 하는 관절은 손목과 팔꿈치이다. 잘 이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는 코킹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코킹의 종류
관절을 사용하지 않고 스윙을 하면 스윙이 단순해지고 볼의 방향성이 좋아지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거리를 상실하게 되므로 거리와 방향을 함께 추구하는 골프 명제와는 어긋나게 된다. 그러므로 관절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코킹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종류는 one Lever, Two Lever, Three Lever System의 3가지로 나눈다. 먼저 왼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의 관절을 굽히지 않고 왼팔과 클럽 샤프트가 거의 1자가 되어 스윙하는 one Lever System은 방향성은 좋지만 거리 확보에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골프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방법이다. Two Lever System 은 백스윙 때 손목 관절을 굽혀 왼팔과 샤프트가 L자를 이루는 방법으로 골프 스윙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Three Lever System은 손목과 팔꿈치를 모두 굽혀서 백스윙하는 방법으로 클럽 헤드 속도는 가장 많이 낼 수 있지만 스윙이 복잡하고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 방향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 방법은 어깨 회전이 잘 안 되는 체형이나 시니어 골퍼들 사이에서 가끔 쓰인
다.

다운스윙 때도 코킹을 유지하라
백스윙 때 코킹을 하는 목적은 다운스윙 때 그 동작을 사용하여 임팩트 할 때 클럽 헤드의 속도를 높여 보다 견고한 임팩트를 만듦으로써 비거리를 더 내는 데 있다. 다운스윙 때 코킹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다운스윙을 하체와 히프로 시작하고 톱에서 이루어진 코킹을 풀지 않고 손이 히프의 위치로 내려올 때까지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클럽이 임팩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코킹이 풀리면서 헤드에 가속도가 붙게 되어 볼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클럽 헤드를 던진다는 식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진행되어 임팩트 되는 것을‘레이트 히트 (Late Hit)’또는‘딜레이 히트(Delay Hit)’라고 한다. 이 동작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립을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쪽으로 잡아야 하며 손목의 힘을 빼 야구 투수가 투구할 때 볼을 손에서 뿌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올바른 코킹이란

코킹을 할 때는 손목을 잘 이용하여야 한다. 코킹을 하는 요령은 손목을 엄지손가락
으로 꺾어주는 동작이다. 특히 왼쪽 손목을 잘 이용하되 오른쪽 손목도 같이 자연스럽게 꺾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왼쪽 손목이 손등이나 손바닥 쪽으로 꺾이며 클럽 페이스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