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눈꽃산행

산행 일자 : 2011년 1월 9일(일)       산행 장소 : 덕유산(1614m)       산행 동료 : 조치원 우성산악회       산행 코스 : 안성탐방소-동엽령-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탐방소       산행 시간 : 약 7시간          ▼ 09 : 25 버스가 더 오를 수가 없어 통안리에서부터 걷기 시작한다...             ▼ 안성 탐방센터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 초반 길은 좋지만 눈이 많아 나란히~ 나란히~나~~~~란히...^^                  ▼ 갈림길을 만난다...            ▼ 칠연폭포 들리지는 못했지만 패~~~스... 동엽령 방향으로 향한다...            ▼ 해는 산자락을 넘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고...            ▼ 썰~~~렁 하다... 오르는 길의 용추계곡은 눈과 얼음을 덮은 채 추위를 피하고 있다...                ▼ 계단이 나온다...            ▼ 눈으로 덮혀 계단이라고 느끼기 어렵지만 상당히 길다... 여름엔 좀 힘들 듯...^^           ▼ 계단을 다 올라 좀 편히 걷기도 하고...           ▼ 눈의 양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일행은 설국의 숲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 눈부신 아름다움에 취해 오르다 보니 어느새 능선에 다다른다...           ▼ 당초 계획은 남덕유산 방향이었으나 사정에 의해 향적봉으로 향한다...           ▼ 잠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 다시 설국으로 빠져든다...                 ▼ 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고...                 ▼ 조망은 최고인데... 바람 또한 최고이다... 칼바람이 아주 매섭게 몰아친다...           ▼ 능선엔 바람에 실려와 쌓인 눈이 사람의 키를 넘는 곳도 있다...            ▼ 보기엔 좋지만... 몸은 후덜덜~~~~~ ^^           ▼ 어여 갑시다~~~ 서면 추워요~~~ ^^           ▼ 다른 넘덜은 다~~~ 고생하는데... 눈... 너 혼자만 호강하는구나~~~ ^^                                    ▼ 칼바람에 주위를 둘러 볼 겨를도 없이 걷다가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 지나 온 능선을 바라본다...           ▼ 걷자... 걸어야 춥지 않고 집에 얼렁 가쥐~~~~ ^^                             ▼ 백암봉 도착... 송계삼거리라고도 한다...            ▼ 날을 세운 칼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백암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 중봉으로 향하는 능선...           ▼ 마치 산호초 같은 멋진 상고대...                                              ▼ 중봉으로 오르기 전 배꼽시계를 맞추기 위해 자리를 잡는다...         칼바람을 잠시 피하긴 하지만... 손과 발은 꽁~~꽁... 그래도 따뜻해진 내장(?)들이 위로한다...^^           ▼ 시계 맞추고 중봉으로 오르는데... 신나던 내장들이 추~~욱 처진다...무거워 이넘들아 !!! ㅠㅠ^^           ▼ 중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 손은 춥다고 주머니에서 나올 생각을 않고...ㅠㅠ^^            ▼ 중봉 도착...향적봉으로... 오수자굴 방향으로 내려서도 백련사에 들릴 수 있다...            ▼ 목적지인 향적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중봉에서 향적봉으로 향하는 길의 멋~~~진 놈들!!!!                                                            ▼ 향적봉 대피소 도착... 합법적으로 구름과자 하나 먹고...^^           ▼ 향적봉 대피소...           ▼ 대피소 주변도 그렇고... 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도 인산인해...            ▼ 향적봉... 여기도 넘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 ^^           ▼ 정상석에서  갱신히 인증샷~~~ ^^             ▼ 설천봉과 무주리조트의 모습도 보이고... 기다려라 !!! 내 언젠간 곤도라 타고 오를 테니~~~ ^&^           ▼ 음~~~ 작년에 보이던 철탑이 없어졌넹~~~...           ▼ 서둘러 백련사로 내려선다...                  ▼ 2시를 훌쩍 넘긴 시간인데... 아직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언제 내려가실라구 그러시는지~~ ^^                             ▼ 한참을 내렸는데도 백련사 까지는 아직 1km나 더 남고...ㅠㅠ 이젠 이뿐 눈꽃도 없는뎅~~~ ^^           ▼ 생각 없이 걷다보면 겨우살이 군락지를 만난다... 그러면 백련사에 다 왔다는 증거...^^           ▼ 백련사... 오늘은 경내를 둘러보지 않고 걍 통과~~~~ ^^           ▼ 일주문을 지나고...           ▼ 백련사부터는 아주 편한 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무~~~지 길다는 거~~~ ㅠㅠ^^                       ▼ 구급차가 지나간다... 아까 어느 아주머니가 다리를 끌다시피 하며 내리시더니...         아마도 그 분을 태우러 가는 모양이다... 산님들이시여~~~ 절대 무리하지 마시길~~~ ^^           ▼ 아 !!!  아직도 멀었다... ㅠㅠ^^           ▼ 지칠만 하니 구조센터에 도착하고...           ▼ 조금을 더 걸어서...          ▼ 16 : 29  삼공리 구천동탐방센터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최고의 추위를 만났지만...최고의 상고대를 만났기에 즐거웠던 하루 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