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봉정암~백담사
산행 일자 : 2010년 6월 13일(일)
산행 장소 : 설악산(1708m)
산행 동료 : 우성산악회
산행 코스 : 오색-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
산행 시간 : 널널 10시간
▼ 03 : 27 오색분소에 도착... 잠시 산행 준비를 하고 03 : 39 산행을 시작한다...
▼ 한없이 어두운 등산로를 오른다...
▼ 많이 올랐다 싶은데 아직 반도 오르지 못했다...
▼ 지속적으로 오르지만 새벽이기에 오히려 산행하기엔 낮보다 괜찮다...
▼ 날은 밝았지만 오름은 멈추지 않고... 작년보다 계단이 더 생겨났다...
▼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예상은 했지만 기분은 별로...^^ 배낭 커버만 씌우고 산행을 한다...
▼ 날씨는 더욱 안 좋아졌지만 소량의 비이기에 오히려 산행하기엔 좋다... 더위를 식혀주기에...^^
▼ 거의 다 왔다... 비는 더욱 거세지고... 결국 회원님들은 우의를 입으신다... 나는 ??? 우산으로...^^
▼ 대청봉 도착... 3시간을 좀 넘겼다... 비가 와서 인증샷도 안찍고~~~ ^^
▼ 기상 상태는 최악으로 달린다... 거센 바람까지 가세한다...
▼ 중청대피소... 원래 여기서 아침을 먹으려 했으나 건물 안엔 비를 피하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어쩔 수 없이 봉정암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 정상 능선의 철쭉... 사람은 비를 맞으면 초라해지는데 너는 더 예뻐지는 구나...^^
▼ 정상적인 날씨라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인데... 워째 오늘은 걍 걷기 운동만 하는 것은 아닌지...ㅠㅠ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피할 곳도 없고 즐길 것도 엄따~~~~ ㅠㅠ
▼ 봉정암으로 가는 갈림길... 거리는 1.1km... 직진하면 희운각대피소다...
▼ 숲으로 진입하며 내려선다...
▼ 소청대피소에 도착하고... 먼저 오신 회원님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 자리를 물려받고 3,500냥의 몸값을 자랑하는 사발면과 차에서 지급받은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식사를 하는 동안 비는 잠잠해지고... 갑자기 사람들의 와~~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니...
▼ 마치 공룡이 잠에서 깨어나듯 멋진 모습이 연출된다...
▼ 작년에만 2번이나 올랐던 공룡능선인데... 이런 멋진 모습으로 다시 재회를 하니 정말 반갑다...^^
▼ 공룡에 뒤질세라 용아장성도 멋진 자태를 뽐낸다...
▼ 꼭 가고 싶은 용아를 배경으로 ...^^
▼ 용아야 기다리거라... 적금 타면 너 만나러 갈께...
▼ 멀리 자리 잡은 울산바위를 살짝 당긴다...
▼ 벼락을 맞은 건지 걍 부러진 건지...
▼ 다양한 돌탑들을 보니 봉정암에 다 왔는가 보다...
▼ 봉정암이 살짝 모습을 비친다...
▼ 봉정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라고 한다... 일명 기도발도 엄청 센 곳이란다...
▼ 사리탑으로 오르는데 여기도 조망이 탁월하다...
▼ 봉정암 진신사리탑... 많은 분들이 절을 하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계시다...
나도 절을 하며 소원을 빈다... 국가의 안위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며... 믿거나 말거나...ㅋ^^
▼ 사리탑에서 내려 본 봉정암 전경...
▼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소원도 빌고 휴식도 엄청 충분히 했으니 이젠 내려야쥐~~~~~ ^^
▼ 사자바위 이정표가 나오고...
▼ 사자바위...
▼ 여기도 조망이 멋지다...
▼ 수렴동 계곡으로 들어선다...
▼ 뿌리째 뽑혀 누운 나무... 누군가 머리조심이라고 써 놓았다...
▼ 계곡 한 가운데 자리 잡은 나무... 자연의 생명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수렴동계곡 등산로는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 조금 전 나무 바로 앞의 폭포... 이름은 모르나 정말 시원한 느낌이다... 신선놀음 하기게 아주 적당한 장소...^^
▼ 쌍폭포 중 오른쪽 폭포의 모습...
▼ 머나먼 하산길이지만 멋진 계곡을 즐기며 그늘 속에서 걸으니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다...
▼ 수렴동 대피소 바로 전의 작은 협곡의 형태를 취한 곳... 바위의 색이 특이해 더욱 이색적이다...
▼ 수렴동 대피소... 여기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한다...
▼ 갈림길... 오세암 방향으로 하산하면 이곳에서 만난다...
▼ 백담사까지는 아직도 3.9km 남았다...
▼ 영시암에 도착하고... 잠깐 화장실에도 들린다...
▼ 보기엔 좋은데 고인 물이 검다... 아마도 흐르지 않아 썩은 듯...
움직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항상 움직여야 한다...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결과가 좋지 않다...
▼ 이제 계곡의 규모를 벗어나 거의 냇가 수준이다... 한적한 곳에서 시원한 물로 땀을 씻어낸다...
▼ 13 : 41 백담탐방소 도착... 산행 완료... 백담사까지는 조금 더 걸어야 한다...
▼ 백담사... 잠시 경내를 구경하기로 한다...
▼ 만해기념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이곳에서 출가를 하셨다고 한다...
▼ 백담사를 전국에 알리게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기거하던 곳이라 한다...
▼ 용대리 주차장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한다... 걸을 수도 있지만 너무 멀고 버스가 오가는 좁은 길은
좀 위험하지 않나 싶다... 2000냥의 댓가를 치르고 버스를 기다린다...
용대리에 도착해 하루를 같이 한 회원님들과 막걸리 한 잔...
시원하고 구수한 막걸리 맛 만큼이나 즐거웠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