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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2 제네시스 출시…연비·성능 ‘UP’

j미르호 2011. 3. 7. 20:29

현대차(005380) (182,500원 ▼ 1,000 -0.54%)는 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 및 영종도 일대에서 엔진 및 변속기를 교체해 성능을 높이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2년형 제네시스를 출시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독자개발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동급 수입차 보다 더욱 우월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좌우 각 4개의 고휘도 LED 램프가 시가지 및 고속 주행 등 차량의 주행 환경에 따라 점등조합 및 출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빔 패턴을 구현하는 풀 어댑티브(Full Adaptive)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의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웰컴 기능’을 제공하는 LED 퍼들램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볼륨감을 부각시켰다.

제네시스 2012년형. /현대차 제공



엔진은 람다 3.3L와 3.8L 휘발유 직분사식(GDI)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ㆍm, 연비 10.2km/L다. 기존 람다 MPI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15.2%, 토크는 10.4%, 연비는 6.3%가 각각 향상됐다.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5.5kgㆍm, 연비 10.6km/L다. 함께 탑재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편의·안전사양으로는 주행 중 위험상황 감지시 엑셀 페달의 미세진동과 반발력으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연비 효율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엑셀 페달에 반발력을 주어 경제적 주행습관을 유도하는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Intelligent Acceleration Pedal)’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차선이탈이나 충돌위험 등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되감는 촉각 경고를 제공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시트벨트를 강하게 되감아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를 적용했으며,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전 모델에 탑재했다.

아울러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중심으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SCC),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등 각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제어를 통해 최적의 주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지능형 차량통합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뒷좌석 센터 시트에는 3점식 시트벨트와 헤드레스트를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스포츠 주행 모드 ▲뒷좌석 센터 보조매트를 전 모델에 기본화하고 ▲타이머 기능이 추가된 열선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의 가격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