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산행 일자 : 2010년 2월 21일(월) 산행 장소 : 계룡산 수통골(534m) 산행 동료 : 총 5명(미르호,동구님,즐거움님,사니조아님,연기선비님) 산행 코스 : 주차장-빈계산-금수봉-자티고개-도덕봉-주차장 산행 시간 : 5시간
오늘의 산행지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수통골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첫 산행이다. 오늘은 5명이서 오붓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조치원에서 한 대의 차량에 모두 타고 출발한다.
▼ 수통골 입구 도착...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미리 입구에 주차를 하고 한참을 걷는다...
▼ 산행 코스는 여러 곳이지만 빈계산으로 먼저 오르기로 한다. 즐거움님이 번개산으로 읽으셔서 처음부터 웃음을 유발하신다.ㅎㅎ
▼ 처음부터 오름이 급하게 이어진다...돌계단이 힘을 쏙 빼 놓는다...몸을 좀 풀었어야 편한데 ㅠㅠ
▼ 계단이 끝나면 좀 편하지만 이번에 길이 얼어 있어 문제다...미끄러우니 조심 조심 !!!
▼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다...
▼ 돌계단은 끝이 아니다...만만치 않다...
▼ 자연이 만들어낸 쉼터...나무가 갈라져 옆으로 누웠는데 사람이 앉아서 쉬기엔 그만이다...
▼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조심해야 한다...날이 좋아 땅이 녹은 곳은 상당히 질퍽거린다...많이 미끄럽다...
▼ 이제 곧 봄이 되면 한동안 이렇게 질퍽거리고 미끄러운 산행을 해야 되는데...
▼ 정상까지 딱 반을 왔다... 계단을 급히 오르고 좋지 않은 노면으로 산행을 하니 속도는 더디다...
▼ 돌계단은 끝없이 이어진다...지겨우리만큼...
▼ 계단이 끝나면 미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시 편한 길이...
▼ 바위가 나오고 조금을 더 가면...
▼ 시야가 탁 트인다...수통골 능선 뒤로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과 삼불동도 보인다...
▼ 바로 뒤에 돌탑이 있는데 여기가 빈계산 정상이다...
▼ 평지는 거의 없지만 완만한 경사기에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다...
▼ 다시 급히 내려선다...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산행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이번엔 나무계단이 있는데...상당히 내려서야 한다...꽤 길다...오르려면 힘좀 써야할 듯...
▼ 계단이 끝나고 땅을 좀 밟으면...
▼ 넓은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 여름에는 상당히 좋다는 수통폭포로 내려가는 길...
▼ 다시 오른다...또 돌계단이다... 시러 시러 ㅠㅠ ^^
▼ 암석지대도 지나고...
▼ 500m만 가면 정자가 있다...거기서 쉬기로 한다...
▼ 다시 로프가 설치된 암석지대를 지난다...다행히도 눈이 없어 위험하지는 않다...
▼ 차라리 눈길이 낫다...질퍽거려서 원~~~~~~~~
▼ 소원대로 눈길을 좀 걸어 오르면...
▼ 금수봉 정상의 정자... 정자에도 올랐지만 나무로 인해 전망은 별로...
▼ 정자 아래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두부와 김치...그리고 막걸리도 허기를 달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한참을 얘기하며 배도 채우고 서로간의 우정도 키운다... 산행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
▼ 휴식을 하고 다시 발걸음을 뗀다...오늘의 관심사는 당연히 밴쿠버 동계올림픽... 즐거움님은 수시로 통화를 하며 결과를 확인한다...오늘 번개 산행의 통신병 ㅋ^^
▼ 능선은 아주 편하다... 경사도 거의 없고...사람도 많지 않고...어느쪽이든 그냥 올랐다 내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 탈출로가 많으니 부담 없이 능선으로 올라도 괜찮을 것 같다...
▼ 능선에는 나무가 빽빽하다...여름에는 상당히 좋을 것 같다...해를 가리기에...
▼ 오름부터 능선에서 내림까지...특이하게도 묘가 상당히 많다...관리는 부실...
▼ 자티고개...주능선의 중간지점이다...
▼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기에 슬~슬 미끄럼을 탄다...
▼ 배낭 속에는 아이젠이 있는데...도대체 왜 가지고 다니는 건지 ㅋ^^
▼ 사람들이 쉬고 있기에 우리도 그 자리로...
▼ 걸어온 능선길이 보인다... 꽤 많이 걸었네 ㅎㅎ
▼ 눈이 다 녹아서 다행인 암석지대...
▼ 전망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시는 부부로 보이는 산님들...
▼ 쉬는 사람은 쉬고...갈 사람은 가고...^^
▼ 가리울골 삼거리... 어디서든 힘들다 싶으면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된다...
▼ 내가 좋아하는 멋진 소나무들...
▼ 하긴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길가의 이름 없는 너희들도 너무 이쁘다... 인간이 숨을 쉬게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산소를 만들어 내는 너희들에게 고맙다...고생이 많어 ^^
▼ 도덕봉... 예의가 없는 사람들은 오르지 말라는 도덕봉...ㅋ^^
▼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시다...우리도 잠시 휴식...근데 나무 땜시 조망은 전혀 없다... 조금 전에 계룡산의 주능선인 자연성릉도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여기가 조망이 더 좋을 줄 알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ㅠㅠ 산행하면서 느낀 점...일단 좋은 전망이나 장면이 나오면 무조건 찍어라... 위치나 각도가 바뀌면 오히려 나쁜 경우가 더 많다...인생도 마찬가지...마주친 현실에 최선을...^^
▼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자 대전 시가지가 활짝 펼쳐진다...근디 내껀 하나두 엄써 ㅠㅠ^^
▼ 이제는 내려선다...아주 급하게...
▼ 조망은 이쪽이 훨씬 좋다...
▼ 이쁜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고...아차차 !!! 다른 나무들도 다 이쁘다 ㅋ^^
▼ 철계단이 이어지는데...경사가 상당하다...
▼ 1km남았다...
▼ 내림이 길고 경사도 상당하다...이쪽으로 오르는 것이 더 힘들 것 같다...
▼ 질퍽거리고 미끄러워서 문제...바지는 엉망... 아 !!! 총각이라 등산복은 내가 빨아야 쓰는디 ㅠㅠ
▼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묘를 보기도 처음이다..
▼ 마른땅을 편히 내려서면...
▼ 주차장 도로와 만난다...
▼ 눈길과 빙판길...그리고 질퍽거림으로 조금은 늦어진 5시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여러 편의 시가 적힌 플랜카드가 있는데...맨 처음의 도종환님의 시를 담아본다...
▼ 산행 시작 때 담았어야 했던 안내도... 늦게라도 담았으니 참고 하시길...
▼ 계곡에서 잔뜩 더러워진 등산화를 닦는다...
▼ 주차장으로 향하다 식사를 위해 한 식당으로...
▼ 도토리묵을 시켰더니 서비스로 줄테니 다른 것을 시키라 해서 파전 시키고 먼저 나온 도토리묵을...막걸리도 살짝 곁들이고 ㅋ^^
▼ 이어서 나온 파전을...
▼ 글구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메뉴인 닭도리탕까지...ㅋ^^ 배불러 ~~~~ 괜히 시켰어 !! 닭도리탕 괜히 시켰어 !! 너무 배불러 !!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