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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8.05.20] nampa의 단양 금수산 등반후기

j미르호 2008. 7. 23. 22:53
제천(단양) 금수산(1,015.8m)  산행자료

 

일 시 : 2008년 5월 20일 9:40~12:25 (3시간45분)

코 스 :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절터-살개바위고개-금수산 정상-돌뫼삼거리-서팽이고개-상학주차장

진 행 : 중원산악회

 

금수산은 제천시와 단양군을 경계로하고 있는 한국의 100대명산이기에 산행에 동참했다.

100대 명산의 가치를 느낄려면 단양쪽의 적성면 상학리쪽에서 등반이 시작되어

정상을 지나 충주호가 있는 상천리 쪽으로 하산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산행은 상학주차장에서 정상과 서팽이고개쪽을 이용하였는데

급경사지 산행에 코스가 짧고 명산이라는 감정을 느낄수 없었다.

정상에서는 앞봉우리에 가려서일까 ...안개때문일까.. 충주호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정상에서 서팽이고개쪽으로 가는 이정표와 등산안내도에 표가되어 있지않아 혼선이되기도 하였다.

 

금수산 전체 산행개요와 nampa의 금수산 등산로 적색표시

 

[9:36] 상학주차장 도착 

[9:38] 상학주차장위에 있는 금수산 임시등산로 nampa의 수정판 적색선표시 

서피고개(서팽이고개)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등산로이다..

상학주차장에서 정상을 지나 서피고개에서 다시 정상쪽으로 귀환하는 코스를 프랑카드에 임시등산로 표시를 하였다.

이렇게 할경우 10.3km 산행시간 약4시간이다. 

그래서인지..서피고개에서 상학주차장 방면으로 바로 내려오는 코스는 표시가 안되어 혼선이 있었다.

서피고개에서 정상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내려올경우 약6km에 산행 3시간이 소요되었다.  

 

[9:42] 금수산 정상의 운무 

화장실을 들러 산행준비를 하고 나와서 금수산을 바라본 전경이다. 정상은 안개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9:43] 성황당과 소나무

주차장에서 약150m거리에 상학마을 입구의 성황당과 그림같은 소나무를 지난다.

 

[9:48] 삼거리 쉼터 (금수산 돌비)

성황당에서 약300m거리이다. 음식점 몇개와 폐가 같이 보이는 집 몇개를 지난다.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가 되는 쉼터 삼거리이다.

금수산 돌비가 있고, 돌비 아래에는 "금수산의 유래"가 음각되어 있다

이정표에 해발 470m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정표 [해발470m] : 문예인촌 0.1km / 금수산 2.2km

 

[9:53] 이정표(대비사 삼거리 해발500m) : 대비사 / 금수산 1.9km

   대비사 거리표시는 되어 있지 않았는데 약250m 정도로 생각된다.

   이정표 앞에는 "금수산 詩畵 등산로"라는 나무 입간판이 있다 

 

[10:03] 남근석 쉼터

쉼터에는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지구 상학안내소"라는 지도간판이 있다.

남근모형의 나무조각품이 10여개 있으며 큰 남근석 하나와 적은것 두개가 윗쪽에 보였다.

쉼터 목재 의자의 바닦 표면에 남근 모형이 조각되어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앉아보니 엉덩이에 통증을 느낄정도이다.

 

[10:13] 옹달샘 1 :  첫번째 옹달샘은 물이 없어 말라 있었다.

           앞에 시화 3개가 있었으나 관리가 안되어 하나는 땅에 떨어져 있었다.

           옹달샘이 있는 부분에서 급경사 너덜구간이 살개바위고개까지 이어진다.

 

[10:23] 옹달샘 2 : 물은 고여 있었으나 청결하지 않아 먹을 수 없다.

           이정표 해발770m :  상학마을 1.4km / 금수산 0.9km

   이정표 아래에는

   "금수산 탐방로는 단양군 상리(상학)와 제천시 상천리 지역을 연결하는 단일코스입니다.

     출발지점으로 하산하고자 하는  탐방객은 올라가신 탐방로를 이용하여 하산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10:36] 옹달샘 3 : 세번째 만나는 옹달샘에는 "금수산옹달샘 지정번호 단양2호"라는 간판이 있었다.

    음용가능하도록 관리가 되고 있는듯 보였으나 날씨가 시원한 탓일까 마시는 사람은 없었다.

 

[10:51]살개바위고개

이정표 [해발 880m] : 상학마을 2.0km / 금수산 0.3km

양쪽 바위틈과 같이 좁은 살개바위고개이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300m거리인데 고도136m를 철계단 타고 올라가야 한다.

주변에는 옅은 분홍빛의 철쭉이 군데 군데 피어 반겨준다. 

 

[11:05] 금수산 정상의 철계단

정상과 이어지는 마지막 철계단이다.

 

[11:08] 금수산 정상에 선 nampa 

금수산 정상은 암석이며 좁은 공간에 제천과 단양방면으로 철계단이 이어지는 좁은 공간이다.

"금수산 해발 1016m"라는 조그만 표지석과 좌측에 노송이 있었다.

정상의 전체적인 배경을 잡을 수 없었고 5분정도 머믈며 기념사진만 찍었다.  

 

[11:09] 망덕봉 926봉 

정상에서 바라본 망덕봉으로 생각된다. 어름골재를 코스로 상천주차장쪽으로 이어진다.

우측 보이지 않는 안부에 살개바위고개가 있다.

뒷쪽으로 상학주차장쪽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좌측 계곡 방면으로 충주호가 보일것 같은데 안개때문일까 ...

100대 명상의 느낌을 느끼기에는 부족한감이 있었다.

 

[11:13] 정상의 이정표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는 제천 상천주차장과 단양 상리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단일 등산로만 표기되어 있었다.

정상에는 서팽이고개쪽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표기되어 있지 않고 이정표도 없었다.  

 

[11:17~40]점심시간

  정상에서 약50m 거리에 정상과 비슷한 고도의 위치가 있다.

 국방부지리연구소 삼각점이 있다.

 등반시에는 습도가 높아 땀이 났지만, 점심시간은 추위를 느겼다. 등반하기에는 비교적 좋은 날씨였다. 

 

[11:40] 하산시작 

  정상에서 오래 머믈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정상에서 서팽이고개가 있는 방면의 능선을 생각하며 상천주차장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이정표가 없어 머뭇거리며 지연이 되었다. 

 

[12:08] 들뫼삼거리 이정표

이정표 : 금수산 0.5km / 상천주차장 3.0km

정상에서 500m 아래에 상천주차장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었다.

서팽이 고개 방면은 탐방로가 아닌것으로 되어있다.

상천주차장 방면으로 따라 내려갔다.  

 

[12:12]들뫼 전망대

약50m 높이의 암벽위 들뫼이다.

 

[12:13] 들뫼에서 바라본 상학리 일대

들뫼에서 내려본 저수지 윗쪽으로 단양 적성면 상학마을 일대이다. 상학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까지 보인다.

먼거리 안개가 있었으나 산행중 가장 시원스럽게 보이는 전망대이다.

등반로에 프랑카드가 있었다.

"제9회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현위치 들뫼 ->서팽이고개/ 적성면청년회"

지난해 단풍축제를 하면서 설치한것으로 생각된다.

같은 규격의 프랑카드가 여기서부터 상학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6개정도 있는것 같다"  

 

[12:20] 급경사 철계단

 

 들뫼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지이다. 70계단 이상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철계단이다.  

 

[12:30] 이정표 해발800m : 금수산 1.1km / 등산로 아님

     삼거리에 직진하면 "등산로 아님" 표시가 되어 있는 이정표가 나왔다.

     좌측 서팽이고개 방면 표시는 되어 있지 않았다.

     좌측길로 접어들면 바로 서팽이고개가 된다

[12:33] 서팽이고개     

[12:48] 전나무 숲길 

서팽이고개에서  임도까지 내려오는 길은 전나무 숲길이다. 

 

[12:59] 문예인촌 위의 임도

임도에 내려와 뒤돌아본 금수산 전경이다.

 

[13:00] 이정표 해발550m : 금수산 2.5km/ 대비사 /상학주차장 *.5km

 

[13:04] 금수산 돌비 쉼터

금수산 들머리였던 삼거리 쉼터가 눈앞에 있다.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등반로였다.   

 

[13:06] 금수산 삼거리 쉼터

9:48분에 우측길로 등반하여 금수산 정상을 돌아 13:06분에 좌측길로 내려왔다. 3시간18분 소요.

 

 

[13:19] 성황당 통과

 

[13:25] 상학주차장 도착

점심및 휴식시간 30분 포함 3시간 45분 소요. 길을 알고 등반한다면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서팽이고개쪽 길은 좋은편이었다.

이정표와 등반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는것으로 보아서 마을주민들이 산채를 채취하기 위한 길로 사용된것으로 추측된다.

9차에 걸처 감골단풍축제를 하면서 상학마을주민들이 상학주차장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등반길을 개통한듯 생각된다.

제천 상천주차장쪽으로 내려가면은.. 등반후 마을 소득이 없기 때문일것으로 생각해본다.

그래서 상학마을 주변의 등산로 안내도를 가리고 프랑카드로 상학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코스는 거리 약6km 고도 약600m 정도의 급경사지 산행이었다.

날씨는 안개가 있었으나 시원하고 산행하기에 좋았다.    

 

 

 

 

참고문헌[펌]

금수산
퇴계 이황 선생이 지어준 '금수산'

금수산(錦繡山)1,015.8m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 산 이름의 흔적이다.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중간마다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6m), 신선봉(845.3m), 저승봉(596m), 망덕봉(926m) 등 크고 수려한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산행

남쪽 어댕이골과 정남골이 만나는 계곡에는 금수산의 절경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숨어 있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은 ‘옛날 주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다. 주왕은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 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선녀탕과 용담폭포였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으로 불리는 선녀탕에는 금수산을 지키는 청룡이 살았다. 주나라 신하가 금수산이 명산임을 알고 산꼭대기에 묘를 쓰자 청룡이 크게 노하여 바위를 박차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에 있는 금수산은 대부분 단양군 적성면 상리 상학마을을 들머리로 삼아 오른다. 그러나 이는 오직 교통의 편리함 때문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짧은 등산로지만 단조로운 능선길이 전부다.

그러나 제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에서 오르는 금수산은 그 시작부터 예사로운 풍경이 아니다. 청풍호반을 끼고 들어서는 상천리 백운동 마을은 봄철 산수유로 유명하다. 늙은 산수유 나무가 빼곡한 백운동 마을에서 올려다보는 금수산은 북쪽의 망덕봉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져 능선 끝 지점에 머리를 치켜 든 사자처럼 뾰족하게 치솟았다.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암릉 여기저기에는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단풍이 들면 그 이름처럼 과연 비단에 수놓은 듯한 경치가 펼쳐진다. 또한, 적성면 상학마을로 오르는 길과 달리 산자락에 시원한 계곡과 폭포를 지니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상천리 방면 : 상천리∼용담폭포∼정상∼상학마을
총 산행시간 3시간 20분
구간별 산행시간
상천리 백운동 - (10분) - 보문정사 - (5분) - 삼거리 - (5분) - 용담폭포 - (1시간 40분) -  금수산 - (10분) - 살바위고개 -(1시간10분) - 상학마을삼거리

상천휴게소 옆으로 난 백운동 마을길로 접어들어 밭 사잇길을 따라가면 최근 세워진 보문정사다. 보문정사 뒤로 난 밭두렁을 따라가면 용담폭포 안내석이 서있다. 등산로는 이 곳에서 두 갈래로 갈리는데 왼쪽길은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봉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망덕봉구간은 입산통제구간으로 오른쪽길로만 산행이 가능하다.

용담폭포는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라 200미터 거리에 있다. 넓은 암반 위로 30미터의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지는 용담폭포는 금수산 산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 곳에서 식수를 준비하여 폭포 왼쪽 뒤로 이어진 암릉으로 오른다. 제법 가파른 암벽을 오르는 구간도 있다. 급경사 구간에는 로프가 매여 있다. 10분 정도 급경사 바위지대를 오르면 용담폭포를 굽어 볼 수 있는 전망대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 올라서면 용담폭포와 폭포 위 선녀탕이 보인다.

등산로는 계속 가파른 암릉으로 이어진다. 암릉 곳곳에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주변으로는 노송들이 자리잡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망덕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가파른 암벽과 그 사이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들이 절경을 이루고 그 너머로 청풍호의 모습이 아련하게 펼쳐진다. 이 암릉에는 쪽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가 있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보인다.

금수산 정상은 비좁은 암봉으로 되어 있어 쇠난간으로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정상 암봉에는 단양 심지산악회가 세운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럽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인다.

철계단이 있는 암봉을 넘어가면 상학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살바위고개다. 이 고개를 지나면 정상까지는 날카로운 암봉으로 이어지며, 철계단과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철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평평한 너럭바위가 숲 사이에 있어 쉬어 가거나 점심 식사 자리로 안성맞춤이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10분 내려가면 동쪽 조망이 좋은 무덤이 있다. 등산로는 살바위고개에 오른후 상천리 백운동으로 돌아가거나 적성면 상리 상학마을로 하산해도 된다.

①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남제천I.C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②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감곡I.C -> 제천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③청주,조치원방향(38호선국도이용) -> 충주 -> 제천시내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등산코스

♠ 제 1 코스(5시간)

상천휴게소 - 백운산장 - 용담폭포 갈림길 - 돌뫼삼거리 - 금수산 정상 - 살개바위고개 - 얼음골재 - 망덕봉 - 용담폭포 - 상천휴게소

♠ 제 2 코스(4시간)

상천휴게소 - 백운산장 - 용담폭포 갈림길 - 돌뫼삼거리 - 금수산 정상 - 살개바위고개 - 절터 - 상학주차장

♠ 제 3 코스(5시간)

상천휴게소 - 백운산장 - 용담폭포 갈림길 - 돌뫼삼거리 - 금수산 정상 - 살개바위고개 - 얼음골재 - 능강계곡 - 능강교

♠ 제 4 코스(3시간 30분)

상학주차장 - 절터 - 살개바위고개 - 금수산 정상 - 돌뫼삼거리 - 서팽이고개 - 상학주차장

♠ 제 5 코스(4시간 30분)

상학주차장 - 절터 - 살개바위고개 - 금수산정상 - 살개바위고개 - 얼음골재 - 능강계곡 - 능강교

출처 : nampa의 취미생활
글쓴이 : namp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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