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데뷔전서 팀승리 견인..첫 골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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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기쁘지만 다음 경기 더 열심히 준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에 이적한 박주영이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7시(한국시각 14일 오전 2시) 홈구장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로리앙과의 정규리그 5차전에 스타팅 멤버로 첫 출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쐐기골 어시스트를 기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쐐기골'도 도움..79분 소화 뒤 교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의 박주영(23)이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7시(한국시각 14일 오전 2시) 홈구장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5라운드 FC로리앙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첫 골을 신고하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AS모나코는 교체 투입된 니마니가 후반 26분 박주영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 FC로리앙을 2-0으로 꺾고 정규리그에서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이날 예상대로 11명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려 선발 출장했고 '원톱'으로 최전방에 포진,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12분 오른쪽 윙 알레한드로 세사르 알론조가 측면을 뚫고 가운데로 찔러준 패스를 간발의 차로 놓쳤던 박주영은 25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딩, 팀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그러나 직후 상대의 반격 때 장-자크 고소가 공을 빼앗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찔러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 한 뒤 상대편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차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후반 들어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포진했으나 상대 수비가 밀착 마크를 하자 미드필드와 좌우 측으로 자리를 빈번히 이동하다가 26분 쐐기골을 도왔다.
상대 진영 왼쪽 중앙선 부근에서 역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스루 패스를 니마니에게 찔러넣었고 니마니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가볍게 골을 성공시킨 것.
박주영은 후반 34분 미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임대 영입된 프레디 아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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