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은 읍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기운을 다 챙기는 듯 하다. 곳곳에 수삼과 다양한 한약재를 가득 부려둔 약재상가가 줄지어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국내 여행지 중 가장 한국적 콘텐츠를 간직한 곳인 셈이다. 마침 금산에서는 내년 가을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9월2일~10월3일)'를 금산인삼종합 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해 세계 속에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메가 이벤트도 펼친다.
- ▲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
- ▲ 금강 용화리
비단고을 금산을 더없이 풍요롭고, 여유롭게 하는 것이 '금강'이다. 특히 첩첩준령을 굽이 돌아 빼어난 절경과 너른 옥답을 이뤄내는 금강 유역의 경관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제원면 용화리.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 세트가 있던 곳으로 용화리 강줄기는 국내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될 만큼 청정한 곳이다.
- ▲ 금강 쏘가리. 이 집은 쏘가리 매운탕도 끓인다.
용화리 금강변에 자리한 '용강식당'은 금산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40년 전통의 어죽집이다. 허름하지만 주인이 직접 잡은 고기로 끓여낸 걸죽 고소한 어죽(5000원)이 여정에 포만감을 채워준다.
- ▲ 조림
- ▲ 용강서원
◆여행메모
▶가는 길=경부고속도로 판암IC~대전-통영간 고속도로~금산IC~군북면소재지~산안리 보곡산골// 금산IC~제원면 길곡리~신안리~신안사~신안사에서 비포장도로 고개를 800m가량 오르면 보곡산골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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