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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정 > 금산서 만나는 건강한 기운 '인삼 & 어죽

j미르호 2010. 11. 11. 11:36

<금산여정 > 금산서 만나는 건강한 기운 '인삼 & 어죽

▶금산의 별미 '인삼 & 어죽'

금산은 읍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기운을 다 챙기는 듯 하다. 곳곳에 수삼과 다양한 한약재를 가득 부려둔 약재상가가 줄지어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국내 여행지 중 가장 한국적 콘텐츠를 간직한 곳인 셈이다. 마침 금산에서는 내년 가을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9월2일~10월3일)'를 금산인삼종합 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해 세계 속에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메가 이벤트도 펼친다.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
금산을 찾아서는 거리에서 만나는 인삼튀김 포장마차가 먹을거리로 쏠쏠하다. 싱싱한 수삼 튀김 하나(1000원)에 인삼막걸리 한 잔(1000원)을 곁들이자면 여정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듯하다. 금산 인삼호텔 3거리 '토종인삼튀김' 등 시내 곳곳 포장마차에서 금산의 미각을 선보인다.


금강 용화리

 비단고을 금산을 더없이 풍요롭고, 여유롭게 하는 것이 '금강'이다. 특히 첩첩준령을 굽이 돌아 빼어난 절경과 너른 옥답을 이뤄내는 금강 유역의 경관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제원면 용화리.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 세트가 있던 곳으로 용화리 강줄기는 국내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될 만큼 청정한 곳이다.


금강 쏘가리. 이 집은 쏘가리 매운탕도 끓인다.

용화리 금강변에 자리한 '용강식당'은 금산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40년 전통의 어죽집이다. 허름하지만 주인이 직접 잡은 고기로 끓여낸 걸죽 고소한 어죽(5000원)이 여정에 포만감을 채워준다.


조림
피라미, 빙어 등을 납작한 냄비에 발갛게 지져낸 '조림(1만원)'도 맛나다. 흔히 물고기를 먼저 튀기고 조려내는 '도리뱅뱅이'와는 달리 바로 꼬들하게 바싹 조려내는 옛 방식을 따르고 있다.

 


용강서원
식당에서 어죽 한 그릇을 맛보고 집 뒤 금산 유일의 용강서원이나, 강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여행메모

▶가는 길=경부고속도로 판암IC~대전-통영간 고속도로~금산IC~군북면소재지~산안리 보곡산골// 금산IC~제원면 길곡리~신안리~신안사~신안사에서 비포장도로 고개를 800m가량 오르면 보곡산골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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