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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산길 든든하게 하는 등산용품

j미르호 2012. 2. 3. 12:35

겨울철 등산길 든든하게 하는 등산용품

제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등산족의 발길을 멈출 수 없다. 그렇다고 날씨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혹독한 겨울 날씨는 의외로 무섭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되려 병에 걸릴 수는 없지 않은가. 미리 든든한 등산 복장을 준비해 건강도 지키고 등산의 즐거움을 만끽하자.

■ 내의 (사진 왼쪽 상단)
내의는 추위 때문에 몸의 열이 손실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 준다. 또한 몸에 밀착되기 때문에 옷 틈새로 스며들어오는 바람을 확실하게 차단해 주기도 한다. 따라서 내의는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매우 중요한 복장이다. 몸에서 땀이 날 때 가장 먼저 흡수하는 것도 내의다. 땀에 젖었을 때 잘 흡수하고 신속하게 마르는 기능성 소재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 재킷 (사진 가운데 상단)
재킷은 외부의 바람을 차단해 주며, 체온 조절에 가장 도움이 되는 복장이다. 요즘은 기능성 재킷을 여러 벌 착용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한 겹씩 입거나 벗는 방식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따라서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 성능이 뛰어나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소재가 사용되는 고가의 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바지 (사진 오른쪽 상단)
바지는 등산할 때 하체의 운동량이 가장 많아서 재킷처럼 되는 대로 껴입기 어렵다. 이 때문에 재킷과 마찬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보온 효과가 탁월하며 활동에 편리한 제품이 선호 받는다. 몸에 맞는 치수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 외적인 부분보다 편리함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너무 몸에 꽉 끼면 활동에 제한을 받을뿐더러 혈액 순환에도 지장을 준다.

■ 장갑 (사진 오른쪽 하단)
과거에는 장갑을 여러 벌 착용하는 사례가 드물었으나, 요즘은 재킷처럼 두 벌 이상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의외로 재킷보다 벗고 착용하는 횟수가 많다. 등산 중 배낭의 물건을 꺼내거나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두꺼운 방한 장갑을 벗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한 터치 전용 장갑도 인기를 끌고 있다.

■ 등산화 (사진 왼쪽 하단)
겨울 등산화의 필수 체크 사항은 방수기능과 보온기능이다. 눈 덮인 산행에서 신발이 젖거나 눈이 신발로 들어가면 자칫 동상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등산화 선택 시 발목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부에 보온 충전재가 있는 제품 등 보온성을 높여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동상 대비에 효과적이다. 눈이 다져지거나 빙판을 이룬 곳을 지날 때 안전성을 높여 주는 아이젠 등의 부가 장비를 구비하면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