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ho/자동차

국산 대형밴

j미르호 2008. 3. 1. 18:41

국산 대형밴 잘 나갑니다

현대차 스타렉스 리무진
과거 '연예인 차'로 불릴 만큼 희소성이 있던 대형 밴.

하지만 이제 주5일제 정착으로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형 밴이 일반 사람들 삶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대형 밴의 대중화로 저렴한 국산 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보통 대형 밴 하면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의 수입 대형 밴을 떠올리지만 이를 쫓는 국산 밴 기세가 만만치 않다.

실용성 측면에선 국산 밴이 한 수 위다. 일단 가격이 수입 밴이 7200만원 선인 데 비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고 내부 사양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GM의 스타크래프트나 포드의 익스플로러 연비가 5.7㎞/ℓ 수준인 데 비해 국산 밴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10.7㎞/ℓ, 스타렉스 리무진은 10.1㎞/ℓ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해 유지비도 적게 든다.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006년 229대가 팔리더니 1년 뒤인 2007년에는 295대가 팔려 판매량이 30%가량 늘어났다.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된 '컨버전 밴(Conversion Van) 모델'인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은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일단 높이가 그랜드 카니발에 비해 29.5㎝나 높다. 이 정도면 웬만한 키 큰 남성도 서서 옷을 갈아입거나 활동하기에 손색 없다.

배우 이덕화 씨는 사극 '대조영' 촬영 당시 카니발 리무진을 항상 몰고 다니며 편리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가격이나 유지비 역시 매력적이다. 카니발 리무진 가격은 수입 밴 대비 3000만원가량 저렴한 4360만원. 게다가 경유를 사용해 유류비가 적게 들고, 11인승 승합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도 1년에 6만5000원만 내면 된다.

스타렉스 리무진 역시 인기다. 특히 스타렉스는 작년 5월 디자인과 성능이 완전히 바뀌어 출시됐고, 이를 기반으로 7월 밴 형식 스타렉스 리무진이 출시돼 올해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장 좋은 점은 시트 배열이 마음대로 가능하다는 것. 2열시트는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2ㆍ3열 시트 플랫, 4열 쿠션 팁업 및 2ㆍ3ㆍ4열 시트 롱 슬라이드 기능은 아이들이 편하게 눕기도, 잠시 눈을 붙이기도 좋다. 가격도 4200만원으로 수입 밴에 비해 훨씬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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