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11년 8월 3일(수) 산행 장소 : 한라산(1950m) 산행 동료 : 여행동반자 19명 산행 코스 : 성판악-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숯가마터-관음사주차장 산행 시간 : 8시간 15분
▼ 07 : 25 원래 8월1일 예정이던 산행을 일기 관계로 3일에 성판악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록담을 오르기위해 한라산 산행을 시작한다...
▼ 들머리 등산로는 아주 좋다, 경사도 완만하고 아주 무난한 길이 이어진다...
▼ 오르는 길엔 100m마다 해발을 알려주고 있다...여기는 900m 지점이다...
▼ 처음으로 가는 곳이라 지루한 줄 모르고 여기저기 두루두루 구경 하면서 오른다...
▼ 08 : 39 관리자가 없는사라대피소 도착... 경사가 완만하다 보니 힘든줄 모르고 왔지만 잠시 휴식을...
▼ 사라대피소는 무인대피소다...화장실이 있다...
▼ 아직은 안개도 없고 비도 오지 않고 오르기 딱 좋다...
▼ 사라약수...엄청 시원하지는 않지만 한모금 마시고...^^
▼ 09 : 11 사라오름 갈림길 도착...왼쪽으로 600m 정도 올라야 한다...처음인데 안 가 볼수 없지유 ㅎㅎ~~~ ^^
▼ 09 : 19 사라오름...짙은 안개에 때문에 시야는 흐리지만 열심히 쳐다보고 ...
▼ 호수를 지나 전망대에올라 휴식을 취하면서 사방을 둘러보고...
▼ 바람이 많다보니 구름이 금시 벗어졌다 짙어졌다를 반복한다...
▼ 전망대에서 내리자 사라오름은 안개옷을 벗어 던지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와~ 멋지다...
▼ 30여 분 만에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이젠 진달래 대피소를 향하여 고고싱...ㅠㅠ^^
▼ 해발 1400m지점을 통과 하는중...
▼ 10 : 23 진달래대피소 도착, 생각보다 어럽지 않게 올랐다...간식 먹으며 휴식도 취하고...
▼ 휴식을 마치고 이젠 백록담을 향하여 고고싱한다...
▼ 고도가 높아지니 고사목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 드디어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안개땜시 희미하게 정상이 보이고...^^
▼ 이젠 큰나무는 보이지 않고 잔나무와 풀만 보인다. 정상까지 계단이지만 오르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처음이라 그런가? ㅎㅎ
▼ 운무가 있으니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긴한데 시야는 좀 흐리고...^^
▼ 11 : 43 드디어 정상 도착. 55년만에 처음으로 올라 본 한라산인데 운무에 백록담이 자취를 감추고... ㅠㅠ
▼ 마눌과 함께 인증샷...^^ 이제 배고프다...꿀맛 같은 도시락으로 지친 몸을 달랜다...^^
▼ 식사는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빗방울도 떨어지고...거센 바람과 추위에 우의를 챙기고... 정상은 어느새 수줍은 새색시 처럼 모습을 감추고 있다...백록담 만나야 쓰는디...ㅠㅠ^^
▼ 잠시 기다리다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관음사로 향한다...
▼ 멋진 고사목들을 만나지만 백록담의 아쉬움이 넘 크다... ㅠㅠ
▼ 여기 고사목이 아주 많다...마치 지리산의 제석봉 처럼...구상나무도 군락을 이루고 있고...
▼ 요놈 참~~ 멋지다...이름은 모르겠지만 갖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
▼ 잠시 기다리자 구름이 벗어지고...뒤의 암릉과 같이 눈에 들어오니 감탄사가 절로...^^
▼ 정상이 구름과 씨름하고 있지만 내리는 길은 아주 화창해서 시원하고 멋진 조망이 이어진다...
▼ 헬기장도 보이고...
▼ 헬기장에서의 조망도 아주 맑고 시원하다...
▼ 정상에 머무는 구름 때문에 그 모습을 다 보여주지는 않지만 암릉도 아주 멋지다...
▼ 멋진 조망을 즐기며 가파르게 내린다...
▼ 13 : 17 태풍으로 지금은 사라진 용진각대피소터에 도착하고...
▼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되고...
▼ 날이 참 좋다...
▼ 용진각 현수교를 건너고...
▼ 현수교를 건너면 샘터가 있다... 여긴 아주 시원하다...ㅎㅎ ^^
▼ 왕관바위의 모습도 아주 반짝거리며 조망된다...
▼ 현수교를 건너 조금 오른 후 산허리를 돌며 진행한다...
▼ 너무나도 멋졌던 암릉을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
▼ 삼각봉을 지난다...
▼ 13 : 37 삼각봉대피소 도착...여기서 쉬어가기로 한다...
▼ 여기도 조망이 아주 좋다...
▼ 다시 하산을 한다...이후로 길은 좋지만 정말로 지루한 하산의 연속이다... 숲이 우거져 햇빛 없이 진행하니 좋기는 하지만 크게 변하지 않는 등산로 때문에 아주 지루하다...
▼ 한라산에 산죽 정말로 많다...오르고 내리는 길에 온통 산죽이다...
▼ 14 : 07 개미목을 지난다...개미가 많아서 붙은 이름인지...
▼ 성판악 코스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는데 관음사 코스는 쉼터가 여러 군데에 있다... 그만큼 이 코스가 힘들고 지루하다는 반증일 듯...
▼ 14 : 28 탐라계곡대피소 도착...여기도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 다리를 만나며 탐라계곡과 조우한다...설악산 천불동계곡,지리산 칠선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불리는 곳이라는데...물이 없다...조금 남아있는 물은 아주 탁하고... 내리면서 본 계곡은 정말 멋진데...수량만 많다면 아주 환상적일 것 같은 계곡이다...
▼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오르는 구간이 있는데 좀 힘들게 느껴진다...넘 길게 내려와 만난 오름이라...ㅎㅎ
▼ 15 : 03 숯가마터를 지난다...예전에 이곳에서 실제로 참숯을 구워냈다고 한다...
▼ 구린굴이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총 연장길이가 442m에 달한다고... 천연의 동굴인 이곳을 선인들은 얼음 창고로 활용했다고 한다...
▼ 15 : 40 관음사지구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하산길 정말 지루하다...ㅎㅎ 내리면 관음사와 만날 줄 알았었는데 관음사는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한다... 여하튼 그렇게도 그리던 산행을 마무리 했으니 그 기쁨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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