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10년 3월 6일(토)
산행 장소 : 함백산 (1572m)
산행 동료 : 명산산악회
산행 코스 :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정상-중함백-사거리안부-정암사
산행 시간 : 6시간 25분(시산제 포함)
오늘의 산행지는 함백산이다... 태백산과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
산악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있어 더욱 뜻 깊은 산행이 될 것 같다...
▼ 10 : 42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화방재에 도착...

▼ 눈이 많이 왔다...생각지도 않았던 3월의 눈꽃 산행... 회원님들께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신다...

▼ 10 : 55 초소 옆의 등산로를 통해 산행을 시작한다...

▼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조심스레 길을 오르자 멋진 모습이 일행을 반긴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기대하시라...^^

▼ 오름 뒤에 잠시 편한 길을 걷는다...

▼ 곧게 뻗은 전나무 숲으로 진입한다...


▼ 그리 미끄럽지는 않다...

▼ 11 : 31 수리봉 도착...

▼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온통 하얀 세상...

▼ 다리가 다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 있다...어느 구간에선 점프를 한다...
빠지지 않기 위해서...

▼ 바람이 눈으로 언덕을 만들어 놓았다...생각보다는 단단하다...
즐거움님이 빠질 것을 각오하고 뛰어 오르셨는데...괜히 뛰었어~~ 괜히 뛰었어~~ ㅋ^^

▼ 산죽도 많고...

▼ 전나무도 많다...

▼ 2 기의 묘가 있는데... 하얀 눈이 점령을 하였다...

▼ 시간이 지날 수록 설경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더한다...




▼ 너무 멋지니 사진을 찍으시느라 정신이 없다...그래서 시간은 더욱 지체되고...

▼ 실제로 보면 더 이뿐데~~~ 눈에 보이는 것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

▼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이 나오고 철망으로 진입을 통제한다...

▼ 건물 주변으로 펼쳐진 멋진 설경과 눈꽃들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몸과 시선이 따로 노는 즐겁고 여유로운 산행...

▼ 하얀 옷으로 갈아 입은 전나무들의 멋진 모습...

▼ 12 : 45 만항재 도착...먼저 도착하신 회원님들께서 시산제 준비가 한창이다...

▼ 만항재 이정표...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라고 한다... 해발 1330m...
이곳이 영월군과 정선군의 경계이기도 한가 보다...

▼ 여기도 멋지다...

▼ 회원님들이 모두 함께 자리를 하여 올 한 해 산악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경건히 올린다...
신이시여 !!! 저희 명산산악회의 안전한 산행과 회원님들의 안녕을 비나이다...........................

▼ 시산제를 마치고 너무 추워서 휴게소 안에 자리를 잡는다...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머릿고기와 막걸리...
가나님이 준비하신 찌개와 어묵까지... 정말 맛있다...항상 맛있다...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지...막걸리...ㅋ^^

▼ 13 : 47 시산제와 식사를 마치고 출발...마음은 가벼운데 몸은 무겁기도 하고...가볍기도 하고...
배낭을 차에 두고 왔으니 겉은 가벼운데... 막걸리를 넘 많이 먹어서 속은 가득하다...^^

▼ 함백산 등산로 안내도가 나온다...

▼ 이젠 정상으로 go go...

▼ 원래 예정되었던 두문동재까지는 7.7km...시산제가 너무 늦어져 코스가 바뀌었다...

▼ 되돌아 본 만항재...

▼ 다시 눈꽃 속으로 빠져든다...




▼ 제단 같은 곳이 나오는데...멋있어서 찰~~칵....


▼ 오르고 내리면... 도로와 만나고...태백선수촌이 인근에 있는 것 같다...길을 건넌다...

▼ 도로를 건너자 이정표가 나온다...오른쪽으로 향한다...


▼ 오름이 시작된다...

▼ 막걸리 마실 때는 좋았는데...ㅋ^^

▼ 조금 기운을 쓰면 멋진 모습들이 기다리고 있다...




▼ 눈은 즐겁기만 하고...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한다...






▼ 15 : 20 함백산 정상... 정상석에도 상고대가 피었다...

정상 인증삿 찍고~~~

▼ 칼바람을 피해 급히 내려선다...

▼ 워낙 추우니 풍향을 표시하는 장치도 얼어서 고정이 되었다...

▼ 정상 밑의 헬기장...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 안전망 철책에도 자리를 튼 상고대...

▼ 이제부터 멋진 주목들과 상고대의 향연이 펼쳐진다....아무런 말 없이 잠시 조용히...

























▼ 전망대가 있으나 날이 흐리기에 조망은 전혀 없다...

▼ 전망대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다시 멋진 풍경들이 이어진다...



▼ 16 : 31 제 2쉼터...정암사 방향으로 하산...

▼ 경사가 있으니 좀 미끄럽다...왼발은 눈으로 인해 벌써 축축하다...

▼ 좀 미끄럽다 싶으면 아예 미끄럼을 탄다...않은 채로 조심히...


▼ 배수관이 터져서 물이 솟자 자연스런 얼음이 형성되었다...

▼ 17 : 05 민가가 나오고...도로와도 만난다...

▼ 포장된 도로를 따라 편히...하지만 좀 오래 걷는다...

▼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강원도라 그런지 계곡도 상당히 좋다...

▼ 17 : 20 정암사 도착...산행 종료...잠시 정암사에 들리기로 한다...

▼ 정암사 경내에도 멋진 나무들이 있다...

▼ 자장율사 주장자...1300여년 전의 주목이라 하는데...가지의 일부가 회생되어 자라고 있다 한다...

▼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된 식당으로...

▼오늘의 메뉴는 돌솥밥 정식... 이번엔 막걸리가 아닌 소주를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18 : 27 식사를 마치고 출발...중간에 동강휴게소와 오창휴게소에서 휴식...
21: 45 조치원 도착...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함백산 시산제 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